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은 지난달 5일 치러진 97학년도 제1회 고입및 고
졸 검정고시 합격자 8천8백61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이번 고입 검정고시에는 응시자 8천3백78명중 35.6%인 2천9백79명이, 대
입자격을 얻는 고졸시험에는 응시자 1만9천1백84명중 30.7%인 5천8백82명
이 각각 합격했다.

합격자중 고졸수석의 영예는 여연임(17.광주시 북구 풍향2동)양이,고입수
석은 수감생활의 어려움을 딛고 응시한 재소자 백용석(25.원주교도소 수감
중)씨가 차지했다.

또 최고령 합격의 영예는 고졸의 경우 이수연(63.여.경기도 고양시 일산
2동)씨에게,고입의 경우 이양순(66.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씨에게
돌아갔다.

최연소합격은 고졸의 경우 지난해 5월 강원지역 고입검정에서 최연소 합
격한 윤두리(14.강원도 원주시 일산동)양이,고입은 이우경(12.전남 여수시
미평동)군이 각각 차지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