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33.팬텀)이 4라운드 내내 60대 스코어를 내며 제16회 매경
LG패션오픈골프대회 패권을 안았다.

신용진은 4일 남서울CC (파72)에서 열린 대회 (총상금 40만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16언더파 2백72타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은 4일동안 모두 60대스코어를 낸 덕분에 대회 최저타수 (종전기록
2백77타)기록도 경신했다.

92포카리오픈 96KPGA선수권대회에 이어 통산 3승째로 우승상금은 약
6천만원.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신은 이날 12~14번홀의 3연속버디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3,4라운드에서 분전한 최상호(41.남서울CC)는 합계 12언더파 2백76타로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형태(건국대2)등과 함께 공동5위를 기록했다.

박남신과 김종덕은 2백78타로 공동 13위.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