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톱] MBC '딸의 선택' .. 미혼모 현실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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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TV 기획특집극 "딸의 선택" (MBCTV 오후 9시55분)
미혼모를 소재로 한국사회의 현실을 고발한 70분짜리 2부작 드라마.
평범한 가정에서 아무 문제없이 자란 딸의 임신을 둘러싸고 부모들이
겪는 고통과 갈등을 통해 한국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꼬집는다.
"이같은 일이 내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자"는게
제작의도.임화민씨가 연출, 이란씨가 극본을 맡았다.
주인공 소영(박채림)은 대학교수 아버지 강상호(이정길)와 여류작가
어머니 최영주(고두심) 사이에서 티없이 자란 여고3년생.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라고 다그치는 영주에게 소영은 친구 은정을
만나 영화를 보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영은 동우(안정훈)를 만나러 간다.
오늘은 임신사실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한 것.
동우는 친구들 모임에 소영을 데려가고 소영은 말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영주는 딸의 방에 들어가 복대를 발견하고 소영을 추궁한다.
결국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주와 강교수는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기 전에 수습에 급급한다.
영주는 소영에게 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한다고 말하나 소영은 그런
부모의 태도에 경악하며 자기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맞선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
미혼모를 소재로 한국사회의 현실을 고발한 70분짜리 2부작 드라마.
평범한 가정에서 아무 문제없이 자란 딸의 임신을 둘러싸고 부모들이
겪는 고통과 갈등을 통해 한국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꼬집는다.
"이같은 일이 내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자"는게
제작의도.임화민씨가 연출, 이란씨가 극본을 맡았다.
주인공 소영(박채림)은 대학교수 아버지 강상호(이정길)와 여류작가
어머니 최영주(고두심) 사이에서 티없이 자란 여고3년생.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라고 다그치는 영주에게 소영은 친구 은정을
만나 영화를 보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영은 동우(안정훈)를 만나러 간다.
오늘은 임신사실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한 것.
동우는 친구들 모임에 소영을 데려가고 소영은 말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영주는 딸의 방에 들어가 복대를 발견하고 소영을 추궁한다.
결국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주와 강교수는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기 전에 수습에 급급한다.
영주는 소영에게 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한다고 말하나 소영은 그런
부모의 태도에 경악하며 자기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맞선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