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인 "빨래박사"가 출고가격 인상여파로 상가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태평양이 지난 3월하순 원부자재가격의 상승에 따라
출고가격을 10%선 인상한 이후 최근 유통업체들이 이를 반영, 소비자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빨래박사 3kg짜리는 6천원에서 6천7백원으로 11.7%가, 4kg짜리는 7천8백원
에서 8천7백원으로 11.5%가, 5kg짜리는 9천7백원에서 1만8백원으로 11.3%가
각각 올랐다.

리필제품은 2kg와 3kg짜리가 3천6백원과 5천3백원에서 4천1백원과 6천1백원
으로 13.9%와 15.1%가 각각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