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을 연결하는 88고속도로 (대구-광주)가 빠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4차선 확장사업에 들어간다.

29일 건설교통부는 왕복 2차선인 88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대구와 광주 방면에서부터 단계적으로 구간별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대구-고령 (23.5km), 광주-담양 (8.3km) 등 2개
구간의 4차선 확장공사를 착공키로 하고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들 구간은 빠르면 오는 2002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들 구간의 확장사업을 위해 현재 사업시행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중이며 상반기안에 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