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크게 엇갈린 증언을 했던 김현철씨와 박경식
G남성클리닉원장의 대질신문이 끝내 무산됐다.

대질신문안은 수차례의 간사회의를 통해 절충을 벌였으나 여야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29일 오후 실시된 표결에서 현경대위원장을 포함한 여당위원
전원(10명)이 반대, 부결됐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