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침체를 벗어나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주 전기동은 현물가격 기준으로 그 전주에 비해 2백50달러가량 오른
t당 2천6백달러선에 거래됐다.

이는 세계 최대광산인 에스콘디다의 파업, 잠비아광산 감산등의 악재와
시장위축에 따른 결과이다.

알루미늄도 전기동가격의 상승과 실물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그 전주보다
60달러이상 상승, 3M 기준으로 t당 1천6백달러를 넘어섰다.

귀금속은 지난주 유럽 각국 중앙은행의 금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부진
했으나 스위스은행이 추가매각을 부인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세를
유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