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현대조각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줄 거장 5인의 "현대조각
걸작선"이 21일~5월1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화랑 (735-8449)에서
열린다.

출품작가는 헨리 무어이후 영국의 대표적 조각가로 구성주의 조각의
토대를 마련한 안토니오 카로, 미국 최고의 현대조각가로 꼽히는 도널드
저드와 미니멀조각의 대가 칼 안드레, 토템적 추상조각으로 유명한
여류조각가 루이스 브루주아, 추상표현미술의 거장 사이 톰블리 등.

출품작가들은 모두 현대조각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로
이들의 작업과 예술적 아이디어는 동시대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