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그룹이 대형할인점인 "나산 클레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나산은 최근 클레프 2호점인 광주점을 착공, 오는 9월 오픈하는것을 비롯,
연내 여천 익산 군산 순천 전주점등 6개 점포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클레프 광주점은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매장면적
8천7백15평규모로 세워진다.

광주점은 특히 지하1층-지상2층까지 3개층을 주차장으로 꾸며 1천2백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수있도록 했다.

또 회원제카드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3만여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값싸게
구입할수있다.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나산은 광주점내에 가정용품(홈센터), 스포츠용품(스포츠데포), CD음반
(영 플라망스)등 각종 전문할인매장(카테고리킬러)을 두어 종합할인점의
취약점을 보완키로했다.

나산은 직영이 어려운 각종 편의시설을 유치, 쇼핑은 물론 뱅킹 여행
의료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패스트푸드점 카센터 약국 여행사 귀금속 안경점등 각종 편의
시설 유치계약을 오는 23일까지 맺는다.

계약에 대한 문의는 (062)522-4824.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