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차 국제의회연맹(IPU) 서울총회가 15일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사회를 끝으로 6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총회는 이에앞서 14일오후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제1위원회(국제정치.군축)
와 제4위원회(교육.문화.환경)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포함, 모두 4건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특히 한국대표단이 제출한 <>한반도 4자회담 진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입 반대결의안 등의 내용이 대폭 반영돼 있다.

지난 10일부터 6일동안 치러진 이번 총회에는 1백18개 회원국 대표단과
옵서버등 총 1천3백39명이 참석, 국제정치.경제.문화 등 제반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차기총회는 오는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