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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CO 97전시회와 함께 14일 전시장 3,4층 회의실에서 국내외 정보기술
(IT)분야의 변화추이와 동향을 짚어볼수 있는 각종 세미나가 일제히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까지 열리는 세미나중 ERP구축 및 멀티미디어산업의 현황과 전망
부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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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산업 현황과 전망 ]]

이태화 <멀티미디어협회 회장>

멀티미디어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국내 멀티미디어 시장은 최근 몇년간 폭발적 성장을 거듭, 지난해
시장규모는 삼조일천억원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최근 국내 멀티미디어 개발업체들은 대형유통업체의 연속 부도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및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가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술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정부와
대기업및 관련 중소기업들의 노력이 3위1체가 되야 한다.

정부는 멀티미디어 제품의 유통을 촉진시킬 수있도록 멀티미디어 유통단지
조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인력및 자금난을 돕기위해 병역특례제도및 무담보기술우대
보증제도를 확대 실시해야 한다.

또 멀티미디어 산업을 육성하려면 중소 개발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려는 대기업들의 노력이 시급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