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사들인다는 것은 신용매입이든 현물매입이든 원칙적으로 판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특히 신용매입은 상환기일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매도 가능성이 크다.

신용매입 잔고가 많은 주식은 단기간에 매도물량이 많아져 주가상승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신용한도가 다 차버린 종목은 대개 장기간에 걸쳐 신용이 줄지않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장기간 주가상승이 억제되는 경우가 많다.

재료가 좋다 하더라도 신용이 과다하게 걸린 종목은 큰 시세를 내기
어렵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