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둑들"(스탠리 코렌저.황금가지)중 "에디슨의 저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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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생활은 24시간 생활방식에 기초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 문화권에선일 중독자가 영우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야심만만하고 성취지향적인 사람들로서하루의 자투리
시간조차 남김없이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켜 줄 활동으로 채우는 사람이다.

낭비할 시간이 없다.

여가 시간은 물론 희생될수 없다.

나는 최근에 연극공연 극장에 갔다가 주 관객서 출입문 곁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공연중에는 휴대용전화기를 사용하지
말아주십시오"

우리는 24시간 노동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익숙해서 이런 안내문도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공손한주의문 정도로 여겨진다.

현대생활에 대한 여러 지도자들은 바쁜 일과중에도 여가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건강한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여가와 오락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