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겨울나그네" (최인호 작 윤호진 연출) 앙코르 공연이 18~27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의 전당과 에이콤이 공동 제작한 "겨울나그네"는 지난 2월14일~
3월13일 국내 뮤지컬 사상 최장기 공연기록을 세우며 4만8천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한국뮤지컬대상 최고작품상 수상작이다.

이번 공연에선 초연당시 부족하다고 지적된 부분을 대폭 수정,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 전개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원작자가 함께 참여해 대사를
수정했고, 구성도 다듬었다.

극의 마지막 자동차추락장면은 속도감을 높여 극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살릴 예정.

뮤지컬 "블루사이공"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강효성이 은영역에
새롭게 기용돼 활력을 더한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겨울나그네 패키지"를
마련한다.

4인 기준으로 티켓을 구매할 경우 식사쿠폰 (1인당 1만원 상당),
CD2장, 공연자료집, 주차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식사쿠폰은 예술의전당 인근 6개 식당에서 이용할수 있다.

4인이상일 때도 추가 혜택이 가능하다.

B석은 제외.

문의 580-1881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