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자숙 촉구 ..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 경희대 특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국당의 이만섭 상임고문이 10일 "노동법 파동과 한보사태 등에 대해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은 국민앞에 자숙하라"면서 당내 일부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겨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고문은 이날 경희대 행정대학원 특강에서 "여권 대권주자들의 중구난방식
언행으로 당내분과 정국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대권주자들의 자숙을
촉구했다.
이고문은 "지금은 여야 모두 대권에 욕심을 낼때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난국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여권 일각의 "위장
대권주자"나 "지구당 관리용 주자"는 대권경쟁에서 스스로 물러나줄 것을
요구했다.
이고문은 이와함께 정경유착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정치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고문은 이와관련, 정당의 지구당은 폐지돼야 하며 시도지부도 연락소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거구제를 도입, 시도 단위 광역선거구에서 15~20명을 선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고문은 "권력형 비리를 근전하기 위해서는 돈 안드는 대통령선거가 전제
돼야 한다"면서 돈으로 청중을 동원하는 사태를 막기위해 유세는 시도 단위
에서만 하도록 하고 TV토론을 적극 활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권력구조문제와 관련, 연말 대통령선거 이전에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개헌문제로 정국이 혼란해 지는 것은 나라에 도움이 될수 없다며
내각제 개헌문제는 대선이후 각 정파의 이해관계를 떠나 순수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고문은 "대통령은 욕심으로 자기 스스호를 내세우는 자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고뇌하고 희생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깨끗하고 정직할 뿐만아니라
경륜과 능력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은 국민앞에 자숙하라"면서 당내 일부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겨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고문은 이날 경희대 행정대학원 특강에서 "여권 대권주자들의 중구난방식
언행으로 당내분과 정국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대권주자들의 자숙을
촉구했다.
이고문은 "지금은 여야 모두 대권에 욕심을 낼때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난국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여권 일각의 "위장
대권주자"나 "지구당 관리용 주자"는 대권경쟁에서 스스로 물러나줄 것을
요구했다.
이고문은 이와함께 정경유착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정치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고문은 이와관련, 정당의 지구당은 폐지돼야 하며 시도지부도 연락소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거구제를 도입, 시도 단위 광역선거구에서 15~20명을 선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고문은 "권력형 비리를 근전하기 위해서는 돈 안드는 대통령선거가 전제
돼야 한다"면서 돈으로 청중을 동원하는 사태를 막기위해 유세는 시도 단위
에서만 하도록 하고 TV토론을 적극 활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권력구조문제와 관련, 연말 대통령선거 이전에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개헌문제로 정국이 혼란해 지는 것은 나라에 도움이 될수 없다며
내각제 개헌문제는 대선이후 각 정파의 이해관계를 떠나 순수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고문은 "대통령은 욕심으로 자기 스스호를 내세우는 자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고뇌하고 희생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깨끗하고 정직할 뿐만아니라
경륜과 능력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