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중 신용불량거래자..외환은행서 7억대출 3개월 이자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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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태중씨와 그가 대표로 있는 (주)심우가
신용불량거래처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4일 "심우가 외환은행 여의도지점으로부터 7억여원을 대출받았
으나 최근 대출금이자를 3개월간 연체, 지난달 20일부터 황색거래처로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태중씨는 금융기관에서 당좌예금과 가계당좌예금을 개설하지
못함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 <>신규 여신 등도 받지 못하게 됐다.
심우는 93년 2월 4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무역대리및 수입목재 도매업체
로 강남구 역삼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박씨가 회사를 설립할 무렵 수차례에 걸쳐 은행에서
7억원을 빌려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태중씨는 그동안 김씨의 자금
관리를 맡아왔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검찰에서도
내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
신용불량거래처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4일 "심우가 외환은행 여의도지점으로부터 7억여원을 대출받았
으나 최근 대출금이자를 3개월간 연체, 지난달 20일부터 황색거래처로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태중씨는 금융기관에서 당좌예금과 가계당좌예금을 개설하지
못함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 <>신규 여신 등도 받지 못하게 됐다.
심우는 93년 2월 4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무역대리및 수입목재 도매업체
로 강남구 역삼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박씨가 회사를 설립할 무렵 수차례에 걸쳐 은행에서
7억원을 빌려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태중씨는 그동안 김씨의 자금
관리를 맡아왔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검찰에서도
내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