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대선후보 TV토론 늘리기로 .. 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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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4일 대통령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야 대선후보들간의
TV공개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대통령선거의 법정선거비용을 현실화하고 정치자금 모금방법을 투명화
하는 한편 선거공영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를위해 오는 8일 이회창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협상을 야권에 공식제의할
방침이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이날 "현행법에 따라 대통령후보들이 9백여회의
연설회를 가질 경우 엄청난 선거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며 "연설횟수와
홍보물수 등을 줄이고 후보간 TV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현행법에 따른 법정선거비용 4백60억원으로 실제 대선을 치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면서 "모금방법을 투명화하면서 대선자금을 보다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토론확대와 대선비용 현실화문제 등은 지난 14대 대선을
마치고 여야가 대체로 공감했던 문제점"이라고 지적, "앞으로 야당측과 이에
관해 협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표의 한측근도 이와관련, "이대표는 현행 제도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또다시 차기정부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돈이 적게 드는 선거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
TV공개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대통령선거의 법정선거비용을 현실화하고 정치자금 모금방법을 투명화
하는 한편 선거공영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를위해 오는 8일 이회창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협상을 야권에 공식제의할
방침이다.
박관용 사무총장은 이날 "현행법에 따라 대통령후보들이 9백여회의
연설회를 가질 경우 엄청난 선거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며 "연설횟수와
홍보물수 등을 줄이고 후보간 TV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현행법에 따른 법정선거비용 4백60억원으로 실제 대선을 치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면서 "모금방법을 투명화하면서 대선자금을 보다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토론확대와 대선비용 현실화문제 등은 지난 14대 대선을
마치고 여야가 대체로 공감했던 문제점"이라고 지적, "앞으로 야당측과 이에
관해 협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표의 한측근도 이와관련, "이대표는 현행 제도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또다시 차기정부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돈이 적게 드는 선거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