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온도계를 달았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김치의 숙성도가 색깔로 나타나 포장을 뜯지않고도
숙성도를 알수있는 새로운 김치포장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기술이 현재 판매되고있는 판매용 김치에 적용되면 소비자들은 포장을
뜯지않고도 기호에 따라 적당히 익은 김치를 골라 구입할 수있게 된다.

식품개발연구원은 김치포장 내면에 고분자 필름, 탄산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화학약품, pH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염료시약으로 구성돼있다고 설명
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