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정보근회장 구속] 35세때 그룹 총수 ..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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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근씨는 지난해 35세의 나이로 재계서열 14위의 한보그룹 총수에 오른
2세 경영인.
스스로 "아버지(정태수 총회장)를 교과서 삼아 일을 배웠다"고 할 정도로
정총회장과 업무스타일이 닮았다.
정총회장도 3남인 보근씨를 가장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8년 한보주택의 서울 목동신시가지 사업소 차장으로 그룹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91년 수서사건때 그룹부회장에 기용됐다.
작년말 비자금사건때도 구속된 아버지를 대신해 그룹을 챙겼다.
남강고등학교와 동국대를 거쳐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국제대학원 최고국제관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이같은 학맥을 이용해 주로 동국대와 고려대 출신의 정재계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아왔다.
지난 4.11총선때는 신한국당 재정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인 경영연구회에 가입해 김현철씨와 어울리는 등 정치적 촉각이 발달해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
2세 경영인.
스스로 "아버지(정태수 총회장)를 교과서 삼아 일을 배웠다"고 할 정도로
정총회장과 업무스타일이 닮았다.
정총회장도 3남인 보근씨를 가장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8년 한보주택의 서울 목동신시가지 사업소 차장으로 그룹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91년 수서사건때 그룹부회장에 기용됐다.
작년말 비자금사건때도 구속된 아버지를 대신해 그룹을 챙겼다.
남강고등학교와 동국대를 거쳐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국제대학원 최고국제관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이같은 학맥을 이용해 주로 동국대와 고려대 출신의 정재계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아왔다.
지난 4.11총선때는 신한국당 재정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인 경영연구회에 가입해 김현철씨와 어울리는 등 정치적 촉각이 발달해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