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는 전구 및 광학기기제품 생산업체인
금강산업의 정성배사장을 3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 25일 시상했다.

정사장은 지난 78년 창업이래 18년여간 제품의 품질향상에 힘써 메탈
컬러램프 초고압수은방전관 레이저플라즈마튜브 UV램프등 우수제품을 생산,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원부자재의 국내 공급이 수요에 크게 부족한 점에 착안해 기술개발
전담조직을 운영, 수입에 의존하던 석영제품 및 UV램프의 품질향상으로
안정적인 부품공급 및 원가절감을 이루었다.

정사장은 또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통한 고충처리 도모, 과감한 복리후생비
및 교육비 지원, 크레임 제품의 신속한 보완조치, 건전한 소비문화풍토
조성을 위한 물자절약 운동에 앞장서왔다.

이에 힘입어 금강은 최근 3년간 63.6%의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 지난해
1백3억원(추정)의 실적을 올렸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