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기업 분석] '에스제이엠' .. 이익 증가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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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엠(대표이사 김용호)은 자기자본이 자본금의 4배에 달하는 회사다.
자본금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년 꾸준하게 이익을 내 지난해에는
유보율이 4백10%를 기록했다.
그에 따라 자금사정도 아주 좋은 편이다.
지난해말 회계결산 결과 금융비용부담율은 전체 매출액의 0.2%로 아주
낮아졌다.
부채비율도 80.6%에 불과하다.
이같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요즘같은 리스크관리시대에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대상인 셈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자동차와 산업플랜트및 건축용으로 쓰이는
신축이음관(Bellows)이다.
배관시스템중 스테인레스를 겹겹이 이은 관으로 열팽창및 수축과 진동에
견딜수 있으면서 자유롭게 구부러지고 늘어나는 이음관이다.
자동차용인 "플렉시블 커플링"이 주품목으로 전체매출의 49%정도를 차지
한다.
현대 대우 기아 등 국내 완성차회사 뿐만아니라 GM 포드 피아트 미쯔비시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용 벨로즈시장에서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80%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독점적 위치를 갖고 있음을 알수 있다.
오는 2천년에는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겠다는게 이 회사의
목표다.
벨로우즈의 원재료인 스테인레스의 국제가격이 하락세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이 회사의 원재료비중 80%가 스테인레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스테인레스 연평균가격은 95년에 비해 31.4%나 하락했다.
올해도 스테인레스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년 이회사의 매출원가율은 70%로 낮아질 것이란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사업도 준비중이다.
고부가가치제품인 정밀벨로우즈및 하이테크사업을 개발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서있다.
또 세계 거점화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합작투자사를 설립했다.
말레이시아법인은 고수익을 내고 있어 매년 2~3억원의 배당금도 유입된다.
네덜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중이다.
지난해 실적이 호전된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4백5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경상이익도 55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과 철강및 화학업계의 설비투자의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발전소 지역난방및 소각로용 벨로우즈의 수요가 확대돼 이같은 목표의
달성은 무난하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
자본금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년 꾸준하게 이익을 내 지난해에는
유보율이 4백10%를 기록했다.
그에 따라 자금사정도 아주 좋은 편이다.
지난해말 회계결산 결과 금융비용부담율은 전체 매출액의 0.2%로 아주
낮아졌다.
부채비율도 80.6%에 불과하다.
이같이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요즘같은 리스크관리시대에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대상인 셈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자동차와 산업플랜트및 건축용으로 쓰이는
신축이음관(Bellows)이다.
배관시스템중 스테인레스를 겹겹이 이은 관으로 열팽창및 수축과 진동에
견딜수 있으면서 자유롭게 구부러지고 늘어나는 이음관이다.
자동차용인 "플렉시블 커플링"이 주품목으로 전체매출의 49%정도를 차지
한다.
현대 대우 기아 등 국내 완성차회사 뿐만아니라 GM 포드 피아트 미쯔비시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용 벨로즈시장에서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80%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독점적 위치를 갖고 있음을 알수 있다.
오는 2천년에는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겠다는게 이 회사의
목표다.
벨로우즈의 원재료인 스테인레스의 국제가격이 하락세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이 회사의 원재료비중 80%가 스테인레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스테인레스 연평균가격은 95년에 비해 31.4%나 하락했다.
올해도 스테인레스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년 이회사의 매출원가율은 70%로 낮아질 것이란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사업도 준비중이다.
고부가가치제품인 정밀벨로우즈및 하이테크사업을 개발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서있다.
또 세계 거점화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합작투자사를 설립했다.
말레이시아법인은 고수익을 내고 있어 매년 2~3억원의 배당금도 유입된다.
네덜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현지법인을 설립중이다.
지난해 실적이 호전된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4백5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경상이익도 55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생산과 철강및 화학업계의 설비투자의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발전소 지역난방및 소각로용 벨로우즈의 수요가 확대돼 이같은 목표의
달성은 무난하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