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을 구입한 구입한 고객이 전국 어느 곳에나 제품을 보낼수 있는
무료배송서비스가 실시된다.

전자랜드 21을 운영하는 서울전자유통은 오는 21일 봄정기세일부터 고객이
배달을 의뢰하면 강원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100여곳에
제품을 무료로 배달및 설치해주는 "방방곡곡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가전메이커들이 전국 무료배송서비스를 시도
했으나 각 대리점간 이해관계 때문에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며 전자랜드21은
전국지점망을 갖고 있는데다 다양한 구색과 메이커의 제품을 동시에 취급
하는 양판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모든 고객들이 전자랜드의 가격할인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을
뿐만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약속한 날자와 시간에 각종 전자제품을 편리하게
배달할수 있게 된다.

서울전자유통은 올해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점망을 개설, 완전한 전국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손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