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로 본 주식시장] "조정국면 지속" 우려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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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의 장기추세는 조정국면이 지속되리라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지난 1월7일 611.05(종가 기준)을 저점으로 해 역헤드앤숄더(H&S) 추세를
보여주리라는 전망은 2월15일(722.32)를 끝으로 상승추세를 멈추면서 자취를
감췄다.
오히려 이날을 고점으로 해드앤숄더모형이 나오지 않느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H&S는 한자의 산자 모양으로 주가흐름이 그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주가흐름이 마치 사람의 머리와 어깨같은 모습을
보여준다해서 헤드앤숄더로 불린다.
지난 1월20일 종합주가지수 718.46를 왼쪽어깨로, 2월15일을 머리로 가정
하면 3월7일의 681.22를 오른쪽 어깨로 볼수 있다는 얘기다.
말하자면 오른쪽 어깨를 지나면서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경우 하락을 저지할 저지선이 어느 정도에서
형성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일단 650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2월 중순과 올 1월 하순에도 650대는 주가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는 경험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거래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올해초 종합주가지수가 600대까지 떨어질 때는 거래량이 극히 적은 가운데
급락했다.
최근들어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650대가 붕괴되면 600선까지
쉽게 무너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5월을 정점으로 고점들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저점들도 낮아지는
추세이기에 장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부가 문민정부 출범주가(650대)를 지키리라는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
혼조국면이 이어지면서 반등을 시도하리라고 기대해볼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
지난 1월7일 611.05(종가 기준)을 저점으로 해 역헤드앤숄더(H&S) 추세를
보여주리라는 전망은 2월15일(722.32)를 끝으로 상승추세를 멈추면서 자취를
감췄다.
오히려 이날을 고점으로 해드앤숄더모형이 나오지 않느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H&S는 한자의 산자 모양으로 주가흐름이 그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주가흐름이 마치 사람의 머리와 어깨같은 모습을
보여준다해서 헤드앤숄더로 불린다.
지난 1월20일 종합주가지수 718.46를 왼쪽어깨로, 2월15일을 머리로 가정
하면 3월7일의 681.22를 오른쪽 어깨로 볼수 있다는 얘기다.
말하자면 오른쪽 어깨를 지나면서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경우 하락을 저지할 저지선이 어느 정도에서
형성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일단 650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12월 중순과 올 1월 하순에도 650대는 주가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는 경험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거래량이 뒷받침돼야 한다.
올해초 종합주가지수가 600대까지 떨어질 때는 거래량이 극히 적은 가운데
급락했다.
최근들어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650대가 붕괴되면 600선까지
쉽게 무너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5월을 정점으로 고점들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저점들도 낮아지는
추세이기에 장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부가 문민정부 출범주가(650대)를 지키리라는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
혼조국면이 이어지면서 반등을 시도하리라고 기대해볼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