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자동화설비운영요원 5백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문가양성
교육에 나서기로했다.

중기청의 이같은 방침은 대다수 중소기업이 생산자동화추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전문인력과 관련기술의 부족을 꼽고있다는 자동화실태조사결과
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3월말부터 10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5백여명에 대해
자동차부품연구원에 교육을 위탁, 무료로 교육을 실시키로했다.

이번교육은 공압기술 유압기술등 8개전문분야별로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1회에 5일간 40시간씩 실시된다.

한 과정당 교육생을 20명 또는 30명으로 제한, 교육생1인당 실습장비
1대씩을 배정해 실기위주의 교육이 되도록했다.

중기청은 생산자동화 전문인력양성교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15일까지 신청받아 20일까지 교육대상자를 확정, 3월말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