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진정 살펴줬으면..."..고건씨 총리지명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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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명지대 총장이 4일 신임총리로 지명된 것과 관련, 시민단체와
각계 인사들은 문민정부의 끝마무리 국정을 훌륭히 수행할 인물이
발탁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은 신임총리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타개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랬다.
서울대 신용하 교수는 "한보사태와 노동법.안기부법 개정작업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라며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을 향후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필상 고려대 교수는 "현재 나라의 중심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특히 경제회생에 역점을
둬국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손봉호 공동대표는 "신임총리는 관직에 있을때
깨끗한 생활을 한데다 야인으로서는 시민운동을 하며 사회정의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시민운동을 하면서 주창했던 원리.원칙들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선씨(34.가정주부.서울 강북구 수유동)는 "장바구니 경제의
실상을 살피는 총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일관된 정책으로 물가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용진씨(35.엘지애드차장)는 "어느 정도 여론의 검증을 거쳐 인선된
고신임총리는 서울시장 재직시절 남겼던 깨끗하고 청렴한 이미지를 계속
국민들의 인상에 남게 해야 할 것"이라며 어지러워진 국정을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
각계 인사들은 문민정부의 끝마무리 국정을 훌륭히 수행할 인물이
발탁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은 신임총리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타개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랬다.
서울대 신용하 교수는 "한보사태와 노동법.안기부법 개정작업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라며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을 향후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필상 고려대 교수는 "현재 나라의 중심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특히 경제회생에 역점을
둬국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손봉호 공동대표는 "신임총리는 관직에 있을때
깨끗한 생활을 한데다 야인으로서는 시민운동을 하며 사회정의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시민운동을 하면서 주창했던 원리.원칙들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선씨(34.가정주부.서울 강북구 수유동)는 "장바구니 경제의
실상을 살피는 총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일관된 정책으로 물가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용진씨(35.엘지애드차장)는 "어느 정도 여론의 검증을 거쳐 인선된
고신임총리는 서울시장 재직시절 남겼던 깨끗하고 청렴한 이미지를 계속
국민들의 인상에 남게 해야 할 것"이라며 어지러워진 국정을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