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간 철도의 복선전철 건설을 비롯 보령신항만 및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지역개발사업에 총1조4천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남도는 4일 올해 백제권개발 및 서해안고속도로건설 등 계속사업과 함께
천안~아산간 경부선의 복선전철화사업 장항선의 아산~군산간 개량사업 등
10여건의 사업 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내용을 보면 서해안고속도로건설에 2천6백53억원, 기간국도건설에
3천38억원, 석문국가공단 지원도로 등 산업단지 지원도로건설에 1백80억원
등 각종 도로건설에 5천8백71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홍.보지구 및 금강2단계사업에 각각 3백50억원씩 농업종합개발사업에
7백억원을 투입하고 백제큰길조성 3백억원 백제재현단지 진입로 58억원 등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에 모두 4백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30억원이 투입되는 보령신항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사업과 함께 총
1백10억원을 들여 비인 장항 대천 대산항의 신규개발 및 유지보수작업도
펼치기로 했다.

또 천안~아산간철도 복선전철화에 10억원, 아산~군산간 장항선개량공사에
62억원, 청소년중앙공원조성에 80억원, 우편집중국건설에 2백98억원, 아산
기능대설립에 11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와함께 금강수계치수사업 4백38억원, 보령댐광역상수도 4백4억원,
아산공업용수도 5백16억원, 장항농배수로개발 20억원 등 총 1천3백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치수 및 수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