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춘천 중도관광지의 폐장기간이
올해부터 없어진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의안도내 중도는 지난해 21만5천여명이 찾는
등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나 겨울철에는 폐장되는 등 각종 규제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관광객 목표를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24만명으로
잡고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의 폐장기간을 폐지하는 한편
일출부터 일몰까지 운항하던 도선도 일출부터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또 그동안 규제해 온 앰프 사용을 저성능 마이크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으며 성수기에는 임시매표구 3개소를 설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