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은 케이블TV가 본방송을 시작한지 두 돌이 되는 날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조경목)와 프로그램공급사 (PP),
지역방송국 (SO) 등 케이블TV 관련업체들은 두돌을 맞아 3월3~8일을
케이블TV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협회는 우선 3월5~8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 (KOEX) 1층 태평양관에서
국내외 60여개업체들가 참가하는 "97 서울국제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전시회"를 연다.

총 2백15개부스에 주문형비디오 (VOD), 인터넷, 화상회의 등 케이블TV 및
위성방송 관련설비들이 전시된다.

협회는 또 3월 한달동안을 케이블TV 가입자 확대를 위한 공동 특별
홍보마케팅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

협회는 이기간중 케이블TV 가입 신청자들에게 설치비를 할인해주도록
각 지역방송국에 요청했다.

아울러 전시장안에 PP사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케이블TV 종합홍보관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협회는 5일 오후 1시30분 한국종합전시장 대회의실에서 "한국 케이블TV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6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케이블TV의 부가서비스 문제를 다루는 "케이블TV 기술 국제
세미나"를 갖는다.

특히 기술세미나에는 국내외 케이블TV기술분야전문가와 정보통신부
관계자가 참석, 외국의 부가서비스 사례와 국내 케이블TV 디지털화에
대비한 회원사들의 준비상황 등을 논의한다.

한편 5일 오후 7시30분 KOEX 지하 1층 리셉션장에서는 케이블TV의
날 유공자표창 및 리셉션이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