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데이터통신시장이 올해도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주간기술동향 최근호에 따르면 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커뮤니케이션스사는 올해 데이터통신제품 시장이 25%의 성장률을
기록, 8백9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데이터 및 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은 21%가 증가, 4백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시장의 경우 고속 구역내통신망(LAN)카드가 1백12%, 원격접속장비가
1백%씩 성장,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이면서 시장규모도 각각 23억달러,
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비동기식전송방식(ATM)의 사내교환기와 네트워크보안장비는 모두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액으로는 서버시장이 2백47억달러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
으로 LAN교환기 라우터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시장의 경우 프레임릴레이 시장규모가 1백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시장규모가 45억달러에 이르고 종합정보통신망(ISDN) 인터넷서비스 ATM
서비스가 90% 이상의 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액으로는 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이 1백75억달러로 가장 크고 전용선서비스
시장은 1백48억달러, 인터넷서비스시장이 4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