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면톱] 수도권 농지값 최고 5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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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일대 일반농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산과 가까운 경기도 고양 파주일대,분당에
인접한 용인시일대,남양주 양평,강화 김포지역등 수도권일대 농지값이
지난 1~2년새 평균 30~50% 오르며 일부지역에서는 투기조짐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외지인들이 강화 파주등 온천 레저타운등 각종 개발설이
나도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지를 대거 매입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강화지역.이곳은 강화대교
가 올해 개통되고 덕정산 인근에 온천개발을 추진하는등 개발계획과 맞물려
농지거래가 늘며 가격도 급상승하고 있다.
전등사 마니산이 있는 길상면 초지리 온수리일대와 화도면 외포리를 중심
으로 농지값이 작년3월보다 최고 배이상 뛴 평당 5만~6만원에 매매되고있다.
고양 파주일대에서는 도로접근 사정이 좋고 전기 도시가스등 기반시설
정비가 쉬운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다.
아파트건립설이 나도는 파주 야당리를 비롯 와동리와 당하리의 농지값은
작년 하반기까지만해도 평당 7만~8만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12만원선을
넘고 있다.
온천개발설이 나도는 파주시 맥금동일대도 30%이상 올라 평당 10만~15만
원선에 매매되고 있다.
또 고양시에서는 일산과 가깝고 도심진입이 쉬운 구산동 법곶동 가좌동을
중심으로 매입붐이 일며 농지가 평당 15만~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일대도 땅값이 들먹거리고 있다.
수지면과 구성리는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있고 교통사정이 양호해 농지값이
평당 30만~40만원선으로 2년새 50%이상 올랐다.
거래도 95년여름이후 부쩍 활기를 띠며 작년에는 한 중개업소가 적게는
10여건에서 30여건까지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땅값상승폭이 적었던 용인시 원삼면 백암면일대도 최근 거래가
늘며 가격도 평당 2만원이상 오른 평당 4만~5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곳은 최근 17번국도 확장으로 도로여건이 개선되어 향후 개발조건이 유망
하다고 보이는 한계농지를 중심으로 선취매가 일고 있다.
전체땅의 70~80%가 그린벨트로 묶인 남양주시 지역은 이축권시세가
작년보다 배이상 오른 7천만원선에 이르고 있다.
도로접근성이 좋은 남양주시 조안면 송천리 삼봉리일대의 농지가
2년새 20%정도 오른 평당 10만~1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양평과 가평지역 일반농지도 강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양평군 서종면의 농지가 평당 10만~15만원,가평군 외서면 가평읍일대
농지가 평당 5만~10만원으로 1~2년새 20~30% 상승했다.
현지부동산업소에선 이처럼 수도권의 일반농지까지 급속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향후 도시팽창에 따른 도시계획변경을 기대,투자자들이
땅을 미리 매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산과 가까운 경기도 고양 파주일대,분당에
인접한 용인시일대,남양주 양평,강화 김포지역등 수도권일대 농지값이
지난 1~2년새 평균 30~50% 오르며 일부지역에서는 투기조짐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외지인들이 강화 파주등 온천 레저타운등 각종 개발설이
나도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지를 대거 매입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강화지역.이곳은 강화대교
가 올해 개통되고 덕정산 인근에 온천개발을 추진하는등 개발계획과 맞물려
농지거래가 늘며 가격도 급상승하고 있다.
전등사 마니산이 있는 길상면 초지리 온수리일대와 화도면 외포리를 중심
으로 농지값이 작년3월보다 최고 배이상 뛴 평당 5만~6만원에 매매되고있다.
고양 파주일대에서는 도로접근 사정이 좋고 전기 도시가스등 기반시설
정비가 쉬운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다.
아파트건립설이 나도는 파주 야당리를 비롯 와동리와 당하리의 농지값은
작년 하반기까지만해도 평당 7만~8만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12만원선을
넘고 있다.
온천개발설이 나도는 파주시 맥금동일대도 30%이상 올라 평당 10만~15만
원선에 매매되고 있다.
또 고양시에서는 일산과 가깝고 도심진입이 쉬운 구산동 법곶동 가좌동을
중심으로 매입붐이 일며 농지가 평당 15만~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일대도 땅값이 들먹거리고 있다.
수지면과 구성리는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있고 교통사정이 양호해 농지값이
평당 30만~40만원선으로 2년새 50%이상 올랐다.
거래도 95년여름이후 부쩍 활기를 띠며 작년에는 한 중개업소가 적게는
10여건에서 30여건까지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땅값상승폭이 적었던 용인시 원삼면 백암면일대도 최근 거래가
늘며 가격도 평당 2만원이상 오른 평당 4만~5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곳은 최근 17번국도 확장으로 도로여건이 개선되어 향후 개발조건이 유망
하다고 보이는 한계농지를 중심으로 선취매가 일고 있다.
전체땅의 70~80%가 그린벨트로 묶인 남양주시 지역은 이축권시세가
작년보다 배이상 오른 7천만원선에 이르고 있다.
도로접근성이 좋은 남양주시 조안면 송천리 삼봉리일대의 농지가
2년새 20%정도 오른 평당 10만~1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양평과 가평지역 일반농지도 강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양평군 서종면의 농지가 평당 10만~15만원,가평군 외서면 가평읍일대
농지가 평당 5만~10만원으로 1~2년새 20~30% 상승했다.
현지부동산업소에선 이처럼 수도권의 일반농지까지 급속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향후 도시팽창에 따른 도시계획변경을 기대,투자자들이
땅을 미리 매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