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정밀 영창악기 삼성전자 등 중국 투자가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등소평 사망이 전해진 20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중국 투자금액 6천7백
50만달러, 95년말 현재)는 거래량이 7만주를 겨우 넘어서는 부진속에 큰 폭
하락했다.

영창악기(" 3천45만달러) 태일정밀(" 3천8백40만달러) LG전자(" 4천3백27만
달러)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제일모직 통일중공업 등 일부 회사만이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투자기업의 주가약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