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사진전용 스캐너를 내장, 전자앨범을 편집 제작할수 있는 PC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모델명:멀티캡마스터 DPS1000)은 자동로딩방식을 채택한 사진전용
4백dpi급 스캐너로 디지털 앨범을 편집할수 있으며 3차원 그래픽소프트웨어로
초보자도 쉽게 작동할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현대측은 19일 밝혔다.

인텔의 MMX기술을 채용한 펜티엄급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16메가바이트(MB)
의 메모리, 16배속 CD롬드라이브, USB(유니버설 시리얼 버스)포트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펜티엄급 1백66MHz MMX CPU(중앙처리장치)에 3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탑재한 상위기종의 소비자가격이 2백75만원, 1백33MHz CPU에
2.1GB의 HDD를 채용한 하위기종은 1백85만원이다.

현대전자는 이번 제품출하와 함께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3월5일까지 최고
18%의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하며 이 기간중 12회 무이자 할부판매와 디지털
카메라 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