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귀화한 국가대표 출신 김주헌 (37.일본명 가네코 요시노리)이
97 영국오픈에 이어 매스터즈대회에도 초청을 받았다.

김은 지난해 일 PGA투어 시즌오픈대회인 토켄컵을 비롯 4월의 기린오픈,
6월의 미즈노오픈에서 우승,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2위 (총상금액
1억1천7백69만엔)에 올랐었다.

매스터즈측은 통상 일본 상금랭킹 1,2위를 초청하는데 김은 올해 점보
오자키와 함께 출전하게 되는 것.

아마추어시절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바 있는 김은 골프명문 일본대를
나왔으며 현재는 점보 오자키군단의 수석골퍼다.

작은 체구 (1백72cm 72kg)이지만 큰 스윙을 통한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주무기.

김은 94년 니케이컵 3라운드에서 일 PGA 단일라운드 최저타수인 62타를
기록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