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콘덴서 및 금속증착필름업체인 극광전기(대표 장기수)가 멀티미디어방송
통신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아래 부천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96년초 CATV추진팀을 발족, 지역연고업체를 포함
한 15개사로 컨소시엄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극광전기는 종합유선방송사업을 통해 방송서비스와 함께 케이블모뎀, 방범
및 방재시스템, 원격검침서비스등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돼있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문화적욕구를 충족하고 향후 전
개될 멀티미디어 방송통신시대에 대비하기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을 추진케됐
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극광전기는 지난해 2백2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