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한-일 전자업계, DVD시장 "선점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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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가전업체들이 차세대 영상매체로 주목받는 디지털비디오
디스크(DVD)생산에 잇따라 뛰어들며 시장선점에 나섰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달 하순 DVD를 출시하며 대우전자도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개발체계를 통합, DVD총괄사업단을 발족시킨뒤
연말께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DVD를 선보인 삼성전자에 이어
가전 3사 모두 DVD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일본업체들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11월 마쓰시타전기와
도시바가 DVD를 처음 출하한데 이어 현재까지 파이오니어 히타치
산요전기가 가세했으며 소니와 빅터 아카이전기도 4월까지 생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개척전도 치열, 삼선전자가 내달중 미국시장에서 DVD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일본업체들도 이달 하순이나 내달중 미국내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같은 각축은 DVD가 고화질과 뛰어난 음향 다양한 기능으로 수년내
VCR를 대체할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어서 시장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이다.
또 DVD타이틀(소프트웨어)의 부족이 시장확대의 걸림돌로 우려돼
왔으나 영상관련업체들이 잇따라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는
것도 시장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편 DVD관련기기의 세계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2000년엔 영화재생용과 PC용을 합쳐 1억2천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
디스크(DVD)생산에 잇따라 뛰어들며 시장선점에 나섰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달 하순 DVD를 출시하며 대우전자도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개발체계를 통합, DVD총괄사업단을 발족시킨뒤
연말께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DVD를 선보인 삼성전자에 이어
가전 3사 모두 DVD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일본업체들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11월 마쓰시타전기와
도시바가 DVD를 처음 출하한데 이어 현재까지 파이오니어 히타치
산요전기가 가세했으며 소니와 빅터 아카이전기도 4월까지 생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개척전도 치열, 삼선전자가 내달중 미국시장에서 DVD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일본업체들도 이달 하순이나 내달중 미국내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같은 각축은 DVD가 고화질과 뛰어난 음향 다양한 기능으로 수년내
VCR를 대체할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어서 시장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이다.
또 DVD타이틀(소프트웨어)의 부족이 시장확대의 걸림돌로 우려돼
왔으나 영상관련업체들이 잇따라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는
것도 시장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편 DVD관련기기의 세계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2000년엔 영화재생용과 PC용을 합쳐 1억2천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