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생산유통업체인 TS해마로가 닭고기 반가공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
하는 체인점사업을 벌인다.

TS해마로는 집에서 간단히 데우거나 조리해 바비큐치킨 닭다리및 날개요리
닭도리탕 등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는 인스턴트식 닭고기 반가공제품을
상품화, 이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닭고기 반가공제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편의점 형태의 닭고기 판매점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도심지 주요상권보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 주거밀집지역에
10~12평 정도의 소형점포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 소형점포에서 제품판매뿐 아니라 배달도 함께 할 계획이다.

체인점도 직영보다 가맹점 위주로 개발, 점포수를 빨리 늘리고 투자비는
줄이기로 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내에 첫 점포를 열고 올해안에 서울지역에 10개점 정도를
오픈하기로 했다.

이후 영업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간편한 닭고기 요리를 제공, 소비를
늘리는데 이 사업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규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