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디스크(CD)에 헤어 스프레이를 뿌리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발간되는 "스테레오플레이"라는 음악잡지는 최신호
에서 CD를 틀기전 헤어스프레이를 CD위에 5-6차례 뿌리면 음질이
부드러워진다고 주장하고 CD용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효과는 비슷하다고
설명.

이 잡지는 그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CD 표면을 매끄럽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스캐닝이 잘 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하고 CD의 안쪽과 바깥쪽
가장자리에 녹색의 방수물감을 칠하면 재생음이 보다 정확해진다고 부연.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