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자금관리단의 진성어음 확인서 발급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채권금융기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한보철강 자금관리단이
발급한 진성어음 확인서 발급규모는 총 2백93건 4백88억원으로 5일
하루만도 2백10건 3백90억원에 달했다.

또 한보철강에 대한 부족자금 지원규모도 5일 하룻동안 긴급자금
40억원과 LC(신용장)개설용 52억2천만원등 92억2천만원에 달해 총
4백42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동화은행은 지난 5일 허참 전상아제약대표이사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또 지난 5일 현재 한보철강과 관련된 부도금액은 3천7백57억원으로
증가했다.

<정한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