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사업의 체인점화가 본격화되고있다.

소규모헬스클럽인 페이스(PACE)와 종합체육시설인 유진선레포츠클럽이
가맹점모집에 나선데 이어 최근 포켓볼과 당구전문교육기관인 한국당구
아카데미가 체인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체육시설체인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는것은 직장인과 주부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회체육시설이
절대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 소재의 한국당구아카데미(02-598-3877)는 1~2년전
부터 포켓볼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체인망구축에 나섰다.

한국당구아카데미는 기존의 당구장과 달리 초보자들에게 당구의 기초부터
고난도의 기술을 지도하는 당구전문교육기관으로 당구도 배우고 게임도
즐길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수강을 희망하는 주부와 학생들이 늘고있다.

지난해 연말 체인사업을 시작한 유진선레포츠클럽(02-246-9774)은 스쿼시
실내골프 헬스등 4~5개의 운동을 한장소에서 즐길수있는 종합스포츠시설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과 여성들이 많이 찾고있다.

유진선레포츠클럽은 현재 답십리본점을 비롯해 명동과 방이동에 체인점
개설을 준비중이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