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풀무원은 이제까지 본사에서 모든 사업조직을 관장하던 것을 독립채산제
방식의 3개 사업부문제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풀무원은 생식품.먹는샘물.건강보조식품.화장품.내추럴하우스등의 사업부
를 식품.샘물.건강생활등 3개 사업부문으로 개편, 부문별 책임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넘겼다.

풀무원은 이창근 전(주)대우화학사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 3개 사업
부문을 총괄 지원토록 했다.

풀무원은 "지난 10년동안 짧은 기간내에 빠른 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조직체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 면이 있었다"며 "공격적인 경영으로 장기
발전을 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