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초대사장에 영국인인 제임스 루니(James P.
Roony)씨가 선임됐다.

3일 쌍용증권에 따르면 다음달중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쌍용.템플턴
투자신탁운용이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임스 루니 전 템플턴 세계투자
전략팀장(43)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자본금을 3백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또 부사장에는 이원익 쌍용투자자문 사장이 선임됐다.

쌍용은 "국내외 합작회사에서 외국측 파트너가 사장을 맡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며 "이는 세계적인 투자신탁회사인 템플턴의 경영철학을
직접적으로 경영에 반영하고 자율경영을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