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대표 이원수)는 최근 항균앨범용지와 항균문자판독용지(OMR)개
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로부터 SF(항균
및 내구성)마크를 인증받는다고 밝혔다.

SF마크는 가공제의 안전성,제품의 무독성등을 보증하는 마크로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성시험에 합격한 제품에 대해 국가
공인시험검사기관이 수여하는 것이다.

이번에 무림제지 연구소에서 개발한 항균지는 제품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가능한한 변화시키지 않고 미생물적 성질을 개량해 세균 곰팡이등의 서식
과 번식을 억제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앨범지는 일반 가정내 장기간 보존시 곰팡이 등으로 인해 사진이 변
색 및 탈색되는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