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동브랜드 "귀족"이 재고부담을 줄이고 경영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전국 110개 전문판매점과 백화점등에서 내달 7일까지 20% 할인행사를
연다.

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이 조합원의 연쇄부도를 막기위해 마련한 이번 할
인행사에는 신사숙녀화 "귀족"을 비롯 신세대숙녀화 "웨딩", 캐주얼화
"두잉", 스포츠화 "슈인", 아동화 "아이호프"등 전브랜드가 판매될 예정이
다.

이번 행사는 애경백화점 뉴코아백화점(중동점) 갤러리아잠실점등과 본사
전시장 중소기업여의도전시관등 10여개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중소기업 공동상표로 출발한 귀족은 전국에 110여개 전문판매망을 확보하
고 베트남 중국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했으나
지난 12월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손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