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물을 바라볼때 시간과 정보의 제약, 고정관련 등으로 그 본질적
가치를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

예술의 거장들 중에는 당대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사후에 합당한
평가를 받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대로 당대에 만인의 호평을 받았던 예술가나 작품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류에 편승한 평범에 지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

투자자들의 사고가 얄팍한 정보와 대중적 분위기에 사로 잡혀 있다거나
고정관념에 빠져 있을 경우, 주가의 변동을 제대로 평가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장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을 통찰력과 합리적 사고방식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주식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시 대중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