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남학생이 결혼연령에 이르는 2010년쯤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될 전망이다.

이 때면 결혼적령 남자 5명중 1명이 짝을 찾지 못할 것이란 얘기다.

이런 추세라면 어렸을때 보험에 들어 일정 적령기가 지나도록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을 위한 상품까지 나오지 않을까.

이를테면 "노총각 위로보험"같은 보험 말이다.

최근 손보업계에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이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화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얼마전부터 현대해상에서 팔고 있는 "홈가드 보험"이 대표적인 예.

가재도구 도난손해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살인 강도 강해 폭행 등의
강력범죄에 의한 상해도 보상해준다.

아울러 학교생활중 자녀의 상해사고를 보상하는 것도 이 보험의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