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 대부분은 그동안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아온 "거물급"이어서 어느 정도까지 국내시장을 잠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지난해 1월 화물운송대행업이 대외개방된 이래
판알피나코리아 켈렉스 MSAS 카고인터내셔널코리아 등 11개 외국업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복합운송주선업이란 2가지 이상의 교통수단을 이용,화물을 운송하는 업태로
국내업계의 경우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영세한 규모이다.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주요업체중 UPS는 미최대의 수화물운송업체로 역시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대한통운과 손을 잡아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또 미국계 익스피다이터스인터내셔널코리아는 자본금 10억원을 들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한국법인을 출범시켰으며 일본계 KWE코리아도 미국
싱가포르 홍콩등과 합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이와함께 스위스의 켈렉스 영국의 MSAS카고인터내셔널도 각각 국내에
진출, 시장 쟁탈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