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신형 "코란도"를 17일
인천항에서 첫 선적,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프랑스와 수출계약한 신형 "코란도" 6백대 가운데 1차분인
1백50대를 이날 선적했으며 올해 독일에 2천1백대, 스페인 1천2백대, 영국
5백50대등 총 1만1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1만7천9백대를 수출한 "무쏘"의 올해 수출목표를
2만6천대로 늘려 잡는 등 총 3만6천대의 지프형 승용차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