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런던"은 보성인터내셔날(대표 김호준)이 94년 가을 런칭한
진캐주얼이다.

브랜드 주제는 "Never follow the fashion but set the fashion".

기존유행을 답습하지 않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옷이라는 뜻이다.

대상인 "Cool Boy"도 같은 맥락의 표현으로 유행을 앞서가며 대중과
자신을 차별화하고 싶어하는 10대를 뜻한다.

이번 시즌에 새로 내놓는 "사인 진(Sign Jean)"은 이들 타깃층을
위한 대표적인 상품.

바지 허리부분의 라벨에 소비자의 이름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새겨
"나만의 옷"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는 것.

한상연 디자인팀장이 소개하는 97년 봄여름제품의 주제는 "여행".

언제든 떠날수 있는 간편하고 날렵한 옷을 말하며 제품은 슬림라인의
재킷과 바지, 진캐주얼이 주종이며 여성복 스포츠웨어도 들어있다.

소재가 전반적으로 더 가볍고 부드러워진 것도 특징.

색상은 검정 흰색 회색 감색이 주종이며 은색 빨강 연두색 오렌지색등을
악센트색으로 썼다.

가격은 바지 8만5천~13만8천원, 셔츠 7만8천~8만5천원, 재킷
15만3천~19만8천원선이다.

96년 매출은 5백20억원이며 97년에는 7백억원을 목표로 한다.

매장은 총 80곳.

보성인터내셔날의 브랜드는 라이선스 진캐주얼"겟 유즈드(Get Used)"
(국내 런칭 92년)와 96년8월 런칭한 캐주얼"야(Yah)"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