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을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6대증권사가 후원하는 초대형 투자수익률 게임
으로 지난해 10월21일부터 12월27일까지 진행된 이게임에는 모두
2만7천6백55명이 참가, 총상금 8천만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현대증권에 계좌를 연 고승환씨가 월계관을 차지했다.
고씨는 투자원금 5백만원으로 경인전자 주택은행 상업은행 대영전자등을
발빠르게 매매, 이를 1천95만원으로 부풀렸다.
게임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27.86% 하락한 것에 비하면 실로 놀라운
수익을 올린 셈이다.
고씨는 매매차익외에 상패및 2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는 행운도 누리게
됐다.
이어 박종득씨와 배은주씨가 각각 82.23%및 75.47%의 수익률을 기록,
2,3등을 차지했다.
박씨에게는 상패및 상금 1천만원, 배씨에게는 상패및 5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23일 오후3시 본사별관 회의실(순화빌딩 14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1~10등까지 수상자들은 이날 2시30분까지 시상장소로 나오면 된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