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사상 처음으로 교도소 수감자 3명이 교도소 교육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전교도소 임모씨(32)와 노모씨(34),청주교도소
오모씨(29)등 3명의 수감자들이 지난해 12월1일 국립교육평가원이 실시한
"96학년도 학사학위 취득시험"에 합격,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는 것.

법무부는 특히 임씨의 경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정규학력의 전부였
지만 84년 교도소 입소후 교도소내 교육을 통해 91년도 고입검정고시,93년
도 고졸학력 검정고시에 각각 합격했고 94년 12월부터 교도소내 학사 고시
반에 들어가 불철주야 학업에 정진,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